평택시는 민간업체가 추진하는 청북 어연ㆍ한산 산업단지 내 폐기물 소각장 건립 관련 의혹 해소를 위해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청북 어연ㆍ한산 산업단지 내 폐기물 소각장은 지난 9년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협의 시 하루 최대 80t까지 산업폐기물을 소각처리할 수 있도록 시설용량이 결정됐다.
시는 이곳에 지정폐기물이나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이에 대한 의혹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중립적인 기관이 공론의 장을 구성하면 사실에 근거한 소각장 설치 관련 진행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소각로 및 건축 관련 전문가, 단체ㆍ주민과 함께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의혹과 논란을 해소할 방침이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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