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6일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4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당 16㎍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자동차 배출가스와 재건축·재개발 등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한 선제적·예방적 저감조치와 시민건강 보호 등을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환경관리과를 중심으로 13개 관련 부서가 협력해 지난해보다 4.2% 증액된 256억원을 투입해 대기오염측정소, 전광판, 친환경 자동차 보급, 도시숲 리모델링, 학교시설 개선 등 6개 분야 33개 사업을 진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앞으로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광명시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대책 마련과 신규사업 발굴에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환경정책에 관심을 갖고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지난 2019년보다 15% 감소한 ㎥당 21.9㎍으로 나타났으며, 감소 이유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 저감정책 도입,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미세먼지 배출량 감소, 유리한 기상여건 등으로 분석됐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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