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19일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홍보

홍보배너 설치·운영 현장

한강유역환경청은 대규모 아파트단지 43곳(약 16만세대)를 선정, 오는 19일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홍보배너를 제공한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지난해 12월25일부터 300세대 이상이거나 150세대 이상이면서 승강기가 설치된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대상에서 제외된 연립과 빌라 등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은 오는 12월25일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홍보배너는 너비 500㎜ × 높이 1천200㎜ 규격이다.

주차장과 공터 등에 요일별 분리수거장을 운영하는 경우에도 이동이 편리하고 간단하게 조립ㆍ설치도 가능하다.

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거치대와 물통 받침도 함께 제공한다.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기 위해선 배출단계부터 올바른 분리배출이 중요하다.

내용물을 비운 뒤 부착된 라벨을 뜯어 압착한 후 뚜껑을 닫아 전용배출함에 배출하면 된다.

압착된 페트병에 뚜껑을 닫아 배출하면 부피가 줄고 차량운송ㆍ보관 등 수거효율도 높아진다. 페트병 뚜껑은 PE, PP 등 물에 뜨는 재질이기 때문에 재활용과정에서 쉽게 제거된다. 페트병에서 분리된 라벨은 비닐류로 배출해주면 된다.

깨끗하게 분리된 페트병은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사용되며 의류와 가방, 화장품 병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

옷의 종류 및 디자인 등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반 티셔츠 한벌에 500㎖ 12병 또는 2ℓ 5병, 긴소매 기능성 자켓은 500㎖ 약 32병 등이 사용된다.

하남=강영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