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기흥구의 한 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해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입소자 80여명과 직원 60여명이 있는 해당 요양원에선 직원 대상 선제검사를 통해 지난 17일 요양보호사 3명이 확진됐다.
2명은 후각 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1명은 무증상이었다.
요양원 직원 확진에 따라 입소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고, 이를 통해 2층에서 생활하는 입소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입소자 2명을 4인실에서 2인실로 옮기고, 다른 입소자들은 자택에서 자가격리 하도록 보호자에게 요청했다.
이어 역학조사관의 현장위험도 평가와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요양원 시설에 대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용인=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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