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정밀여과장치 설치지원
시흥지역 각급 학교에 15억원이 투입돼 정밀여과장치 설치지원이 추진된다.
장기적으로는 지역 내 대학과 병원 등을 비롯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으로도 정밀여과장치 설치 지원이 확대된다.
시는 18일 시흥교육지원청과 이 같은 내용의 ‘우리 아이 안심 물 프로젝트’ 추진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지역 내 모든 교육시설(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교, 평생교육시설)들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하반기부터 정밀여과장치를 전면 설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 지역 내 대학과 병원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주변에도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올해 신축되는 아파트에 대해선 정밀여과장치 설치ㆍ운영을 의무화하기로 하고 신규 건축인허가에 관련 조건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상수도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노후 상수도관에 대해 매년 개량 및 교체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최병호 시흥시 맑은물사업소장은 “지자체들마다 맑은 수돗물 공급은 현안 사항이다. 상수도문제가 그만큼 중차대하다는 의미”라며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주민들에게 공급해 상수도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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