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파주시 희망프로젝트 구간 도로개설 도와 본격 협의

파주시가 첨단산단에 도로(지방도 360호선) 개설이 빠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는 지적과 관련 교차로 설계 반영 등 본격 협의에 나섰다.

파주시는 지방도 360호선(월롱면 위전리~광탄면 방축리) 개설 관련 지난해부터 경기도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005년 지방도 360호 선도로 확포장공사를 위해 총사업비 1천65억원을 들여 4.6㎞를 2차로 확포장 중이다. 이어 파주읍 봉암리ㆍ백석리 일원에 100여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파주 희망프로젝트 지역과 연계하기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 지역에 교차로 신설 등을 반영하지 않아 논란(본보 17일자 10면)을 빚고 있다.

시는 “지방도 360호선 확포장사업 주무관청인 경기도 입장은 파주희망프로젝트 지역이 아직 준공되지 않아 주변이 현재 BC(비용과 편익)분석이 낮게 도출, 아직 교차로 등이 설계에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1단계 준공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주변 여건이 변화되는 만큼 이를 반영, 타당성 재조사 등 도에 강력 요청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읍 백석리 이장단도 “지방도 360호선 확포장사업에 파주희망프로젝트 지역 교차로 개설 등이 반영되지 않아 마을단절은 물론 교통대란도 우려된다. 조속히 도로개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파주희망프로젝트 지역 등 주변 지역에 대한 파주읍 봉암리ㆍ백석리 일원 100여만평 규모에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파주희망프로젝트사업(1~5단계)은 현재 1단계 완성에 이어 2단계 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각 단계 사업자들이 시에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분석한 결과, 파주 희망프로젝트 1~3단계 사업으로 신규 일자리가 1만6천여개가 만들어지고 생산유발 효과는 4조원대로 전망된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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