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미세먼지 저감정책 지속 추진으로 대기질수치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당 36㎍ 이상)는 32일로 경기도 평균 47일보다 15일이 적었다. 특히 초미세먼지(PM2.5) 농도 ㎥당 19.0㎍로 지난 2019년에 비해 24% 개선됐다. 경기도 평균 ㎥당 21.3㎍보다 2.3㎍ 낮은 수치다.
시는 지역 맞춤형 종합대책 수립,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조기 폐차 711대, 저감장치 부착 267대, 전기차 90대(이륜차 25대 포함) 보급, 친환경보일러 1천24대 보급, 대기방지시설(백연) 설치 4곳, 살수차 등을 운영했다. 매년 12~3월 계절관리제를 추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완화에도 주력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올해도 총사업비 205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배출원을 다각도로 관리하는 정책들을 시행, 저감효과를 높여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