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직장운동부 선수 합숙소에서 코로나19 집담감염사태가 발생, 방역당국에 비상에 걸렸다.
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전날 용인시청 직장운동부 선수합숙소에서 선수 및 지도자 등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최초 확진자는 유도선수 A씨로 지난 18일 확진됐다는 가족의 연락을 받고 나서 검사받은 뒤 다음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지난 13일 서울 집을 방문하고 15일 합숙소로 돌아왔으나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난 19일 합숙소에서 생활하는 선수들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돼 유도·검도·조정·태권도 선수 및 지도자 등 9명이 지난 20일 추가로 확진됐다.
음성으로 판정받은 선수 28명 중 14명은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하고, 나머지 14명은 숙소에서 1인1실 격리에 들어간다.
한편 용인시 직장운동부 합숙소에는 유도, 육상, 검도, 태권도, 조정 등 5개 종목 선수 38명이 숙식하며 훈련하고 있다. 용인=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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