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지능형(스마트) 박물관ㆍ미술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원, 지방비 1억원 등 모두 2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VR,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AR도슨트(전시작품을 설명하는 전문 안내인) ‘내 손안에 만화세상! 스마트 도슨트 환경구축’을 제안했다.
AR도슨트는 ‘이도영?삽화’로 시작된 근대만화부터 한국 만화만의 상상력으로 글로벌 IP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웹툰까지 한국만화의 100년 역사를 담는다.
만화 장르마다의 특성을 살려 작품이 갖춘 특색을 제작과정부터 연출방식까지 만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스마트 AR도슨트를 연말까지 구축한다.
김보금 박물관운영팀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한국만화박물관은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콘텐츠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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