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정자1동·수내2동 행정복지센터 동시 착공

회계과-오는 2023년 10월 준공 예정인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 복합청사(동 행정복지센터 분당 남부권역 보건지소) 조감도

성남시가 22일 분당구 정자1동과 수내2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를 동시에 착공한다.

정자1동은 지난 2015년 5월 정자동과 정자1동으로 분동되면서 모델하우스 건물, 정자청소년수련관 등 임시청사에서 근무해왔다.

신축 정자1동 행정복지센터는 인근 161-1번지에 있는 시유지 994㎡에 들어선다. 이곳은 분당 두산타워가 개발이익에 따른 공익 활용을 위해 성남시에 기부채납한 땅이다.

시는 오는 2023년 10월까지 총공사비 211억원을 투입해 정자1동 행정복지센터와 분당 남부권역 보건지소가 함께 있는 복합청사를 건립키로 했다.

지하 4층, 지상 6층, 연면적 6천927㎡ 등의 규모의 정자1동 복합청사는 민원실, 주민자치공간, 건강증진센터, 임상병리실 등으로 구성된다. 정자1동은 완공 후 건강 체크와 금연 클리닉, 보건교육, 운동처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또 완공된 지 29년이 넘은 수내2동 행정복지센터를 철거하고 85억원을 들여 이 자리(750㎡)에 내년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938㎡ 등의 규모의 새 청사를 지을 예정이다.

신축할 때까지 수내2동 행정복지센터는 인근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본다.

시 관계자는 “2곳의 신축 청사에 지열시스템과 태양광설비 등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설치, 에너지 효율을 높이겠다”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설계를 적용해 시민 이용 편의도 향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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