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친환경 급식 지원에 나선다.
시는 25일 유치원생과 학생들에게 고품질 친환경 급식을 지원하고자 올해 441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중 388억원은 학교급식 경비다.
시는 도교육청 지원을 받는 공립유치원을 제외한 236곳 사립유치원ㆍ초ㆍ중ㆍ고교와 대안학교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시와 도, 도교육청 등 3개 기관이 학교별 급식경비를 각기 다른 분담 비율로 지원한다.
나머지 53억원은 친환경 우수 식재료 차액 지원비다.
시는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가 일반 식재료보다 비싼 친환경 식재료를 구매하면 차액을 보조한다.
감자ㆍ양파ㆍ표고버섯 등 농산물은 공급가격의 50%, 그 외 친환경 농산물은 33%, 가공식품은 30% 등을 각각 지원한다.
친환경 쌀은 정부미와의 차액 전액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미집행 예산이 발생하면 도교육청과 협의, 학생과 학부모에 도움이 되는 활용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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