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제200회 임시회 마무리…26건 안건 처리·시정질문

전경

화성시의회가 26건의 안건을 처리하면서 올해 첫 회기를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지난 26일 제2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과 조례안 등 안건 처리를 진행했다.

이번에 처리된 안건은 ▲화성시 지역언론 지원 조례안 ▲화성시 지역상권 상생협력 촉진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 및 비용부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화성시 공동주택 경비원 등 근로자의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 등 26건이다.

이날 첫 시정질문에 나선 정흥범 의원(국민의힘)은 봉담~송산 간 민자고속도로 공사구간 내 좁은 통로와 암거로 인한 차량통행 불편을 지적했다.

또 도시농촌형으로 분리한 보건소 운영방안과 동~서 지역 간 균형 있는 의료혜택 수혜방안, 도시가스 보급의 불균형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의 해결방안 등도 요구했다.

이어 박연숙 의원(무소속)은 최근 발생한 산하기관장의 성희롱 물의로 인한 시 이미지 훼손을 지적하고, 기관장들의 업무능력 및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인사청문회 실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공직기강 해이 관련 조오순 의원(국민의힘)과 임채덕 의원(국민의힘)의 5분 자유발언도 이뤄졌다.

조 의원은 산하기관장 등의 성희롱 혐의, 노름판 사건 등을 꼬집으며 공직사회의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고 시의 강경한 대응을 촉구했다.

임 의원 역시 일련의 사건들이 시의 위상을 추락시켰다며 이에 대한 시의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화성=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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