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에게 듣는다] 강병일 부천시의장 “지역경제ㆍ골목상권 살리는 데 역량 집중”

강병일인터뷰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의원 모두가 민심의 전달자가 돼 시민의 버팀목이 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부천시의회 강병일 의장은 “코로나19와 한파로 우리의 일상은 얼어붙었다. 천천히 가더라도 끈기 있게 천 리를 간다는 우보천리의 마음으로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모두 포기하지 말고 함께 헤쳐나가자”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부천시의회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앞에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골목상권 살리기, 부천페이 발행, 전통시장 지원사업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강 의장은 “경기도에서는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며 정부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해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여기에서도 소외되는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은 없는지 집행부와 함께 살펴보고 그들을 위한 핀셋 지원 방안도 함께 챙겨보려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의장은 “관내기업 생산품과 서비스 우선구매 제도를 강도 높게 추진해 소소한 물품 구매에서부터 공사, 용역 등 규모 있는 계약에 이르기까지 내 고장 생산품을 소비하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불씨를 만들어야 한다”며 부천페이 적극 사용 등의 부천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앞서 강 의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진정한 자치분권으로 더 많은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3가지 의정방향으로 시민의 말씀이 바로 정책이 되는 시민중심 정책결정, 예산 감시를 통한 부천시정 혁신,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의 의정방향을 제시했다.

강 의장은 “지난해 12월 부천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매각안이 통과돼 20년 동안 묻혀있던 어둠의 땅이 기회의 땅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8대 의회가 1차 관문을 열었다”며 “우려되는 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고 끊임없는 소통으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시민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강 의장은 “시민과 의회가 하나 된 모습으로 부천 발전을 견인하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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