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원미동 등육아나눔터 7곳에서 품앗이활동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품앗이는 양육자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부천에 거주하는 10세 이하의 자녀와 양육자 등이 대상이다. 육아나눔터는 돌봄(등·하원 지원 및 일시 돌봄), 공동활동(취미, 독서, 봉사), 놀이(체험, 놀이), 예체능(음악, 서예 등), 아빠 자녀 돌봄 등 다양한 유형의 품앗이활동을 진행한다. 품앗이 가정에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양육자는 그룹원과 공유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하고 일일 교사로 자녀들과 함께 배우고 즐긴다. 자녀의 성향을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자녀가 잘 따를 수 있는 최고의 선생님으로서 활동의 폭을 더욱 넓히고 다양화한다.
시는 이 같은 주민자치적 품앗이 활동을 통해 자녀의 사회성 발달을 돕고 육아정보를 공유하며 공동육아 가치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품앗이활동에 참여할 그룹은 상시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뷰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돌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왕순경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품앗이활동을 통해 육아 스트레스를 덜고, 함께 키우는 양육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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