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선 공성운수 대표(65)가 제24대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에 올랐다.
인천상의는 9일 오후 2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새로 뽑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4대 신임 인천상의 회장 선출 등을 위한 1차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3년간 인천 상공업계를 대표할 회장단과 상임의원, 감사 등 52명의 임원을 선출했다.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이날 인천상의 회장 선거에는 심 대표와 박정호 브니엘네이처 대표가 후보로 나섰다. 전체 118명의 의원 중 114명이 투표에 참가해 심 후보가 유효 득표 113표 중 95표, 박 후보가 18표를 받았다.
앞으로 심 회장은 오는 14일부터 3년 동안 인천상의를 이끈다.
심 회장은 인천 신흥초와 송도중·고등학교, 중앙대학교를 나왔다. 그는 지난 1994년부터 27년 동안 모두 8번의 인천상의 의원과 5번의 부회장을 지냈다. 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인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 물류산업 진흥재단 이사장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
심 회장은 “제24대 인천상의 회장으로 뽑아 준 의원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인천상의가 중심에 우뚝 서겠다”며 “회원 및 의원들과 힘을 모아 지역 현안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인천상의 의원들은 3년 임기의 인천상의 상근부회장으로 박인서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선임하는 임명 동의건은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또 박주봉 대주중공업 회장 등 17명이 인천상의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신민철 셀트리온 전무 등 29명은 상임의원, 곽노선 인천남동구위생공사 회장과 이기설 해안실업 대표를 각각 감사로 선출했다.
이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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