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다음 주부터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태와 관련해 소속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 등 7천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여부 조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3기 신도시 지역과 관내 6개 공공택지지구의 토지(건물) 매입 내용이다.
6개 공공택지지구는 낙생, 서현, 신천1ㆍ2, 복정, 금토지구 등이며 공공택지지구 인근 지역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공직자들이 주요 도시 개발정보 및 교통시설계획을 악용해 개인적 이익을 탐하려는 시도조차 용납할 수 없다”며 “위법 사례가 확인될 경우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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