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035 도시기본계획 수립 완료…목표인구 76만명

▲ 2035 김포시도시기본계획의 교통계획

김포시가 2035년을 목표로 한 김포도시기본계획 인구를 76만명으로 잡았다.

이와 함께 2035년 도시미래상을 ‘시민이 평화로운 삶, 함께 발전하는 기회도시 김포’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동반성장도시’ ‘산업교류도시’ ‘녹색문화안전도시’ ‘평화관광도시’ 등을 4대 목표로 세웠다.

시는 도시 미래상을 제시하고 남북 평화교류 중심도시의 기반을 마련, 지속적인 도시발전의 방향을 제시하는 ‘2035 김포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2035 김포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인구계획은 애초 59만명이었던 2020 인구계획을 54만명으로 내려잡아 2025년 68만명, 2030년 73만명, 2035년 76만명 등으로 계획했다.

토지이용계획(개발계획)은 먼저 2021~2025년 진행 중인 풍무역세권 및 걸포4, 고촌복합개발 등 공공?민간 도시개발사업을 계획대로 완료하고 고촌읍 태리 민간임대주택 건설사업을 통한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신도시 주변 스마트 자족도시를 위한 1단계 개발사업과 인구부족으로 개발이 보류된 공공 및 민간개발사업 등도 시행한다.

2026~2030년에는 신도시 주변의 스마트 자족도시를 위한 2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통진지역의 주거?상업 등 계획적 개발을 통한 북부생활권 지역 중심으로 육성한다.

특히 덕포진, 대명항, 약암온천 등과의 연계를 통한 위락 관광벨트 조성과 덕포진 관광지와 연계된 테마형 관광위락단지 개발, 전류리포구 일원 정비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거점 육성사업 등이 본격화된다.

2031~2035년에는 신도시 주변의 스마트 자족도시를 위한 3단계 개발사업을 마무리한다.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문화마을, 한옥마을 및 전통숙박촌, 예술인촌 등을 조성하고 고령화사회에 대한 첨단 노인복지시설을 갖춘 실버타운도 조성한다.

생활권은 설정된 도시미래상에 맞게 남부권과 북부권 등으로 설정했다. 이는 2020 도시기본계획에서 설정된 남부ㆍ중부ㆍ북부권에서 변경된 것으로 북부권 도시 균형발전을 꾀했다.

이에 따라 남부와 중부권 중심적 도심성장이 통진ㆍ하성ㆍ월곶ㆍ대곶 등 4개 읍ㆍ면으로 확대되면서 기반시설 및 편익시설의 적정배치를 통한 중심지 기능이 강화된다.

교통계획은 광역 및 지역간 간선도로망을 계획해 동서축 5개 노선과 남북축 7개노선 등을 골격으로 하고 순환축 1개 노선을 설정, 주요 정책사업과의 지역간 연결체계를 강화하고 간선도로의 도심통과 교통을 배제했다.

특히 철도망계획에는 GTX-D노선, 한강선(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을 신규로 계획해 서울ㆍ인천으로의 접근성 및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높였다.

시는 ‘2035 김포도시기본계획’을 조만간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 연말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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