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시는 서명운동을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온라인 서명은 시청 홈페이지와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배너 링크,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서명은 이천시청 민원실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지역농협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진행한다.
시는 지난달 17일 경기도 공공기관 제3차 이전계획이 발표된 즉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공기관 유치추진단(T/F)를 발족하고 시장과 시·도의원 공동 명의로 결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또 23만 시민의 유치 염원을 담은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시민 주도의 결의문 발표와 시민 동참 릴레이, 도지사에게 보내는 마음 손편지 등 시민 중심의 다양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시는 ▲경기도와 지방을 잇는 교통허브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도농복합도시 ▲수도권 규제의 희생 지역 등을 강조하며 도의 공공기관 이전 최고의 적격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김동승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규제 개선을 위해 수없이 일어섰지만 수도권의 상수원 보호라는 벽에 늘 가로막혔다. 근본적인 규제 해소도 중요하지만 수십년간 감당해 온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도 이천시민을 위로하는 주요한 방법”이라며 “공공기관 유치가 유일한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시민이 합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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