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예술인 10명 중 6명은 자체적으로 활동 예산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문화재단이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3년 이상 성남에서 거주ㆍ활동 중인 전문예술인 419명, 예술단체 54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64%는 예술활동의 자긍심과 만족도를 느끼고 있으나 생계에 어려움이 있고 활동 예산 상당 부분을 자체 조달로 해결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예술활동 방식과 만족도 부분에선 창작예술인(34%)과 실연예술인 (29%)의 비율이 높았다. 개인(41.3%)보다는 협업(47.2%) 활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문화재단은 사람 중심의 문화예술 정책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역 기술 전문그룹과의 협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 구축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이 자료를 토대로 ‘성남 문화예술비전 2040 연구’를 시행, 실효성 있는 문화정책을 만들 예정이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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