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매월 19일을 ‘안양 청년 소통DAY(이하 소통데이)’로 지정,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층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청년단체와 동아리, 청년창업가, 지역 소재 대학 학생회와 취업준비생 등이 주요 대상이다.
담당 공무원이 소통데이 운영장소를 방문,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년층의 주요 관심사인 취업ㆍ창업ㆍ재테크, 결혼과 출산, 연애, 전ㆍ월세와 임대 등의 주거안정, 문화예술 및 체육활동, 여가와 봉사 등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시는 매월 15일까지 소통데이 대상 청년과 장소를 선정하고 운영 결과를 SNS 등에 공개하는 한편 다양한 목소리를 관련 정책에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는 19일(오후 5∼6시) 청년전용 공간인 범계역 청년출구(롯데백화점 지하 1층 범계광장)에서 첫 청년데이를 운영한다.
이날 주제는 청년층 삶에 관한 이야기와 청년들이 바라보는 미래로 정해졌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이 꾸는 꿈이 현실이 되는 안양이 되도록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선 청년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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