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지역중심 맞춤형 돌봄...다함께돌봄센터 2곳 운영

10년 이상 시설 무상제공할 시설 2곳 29일까지 공개모집

양주시는 다양한 돌봄수요에 대응하고 지역중심의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하고 설치장소 2곳을 공개모집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초등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자원과 연계해 양질의 놀이ㆍ학습ㆍ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신청대상은 최소 전용면적 66㎡ 이상의 공간을 10년 이상 무상제공할 수 있는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제1종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노유자시설 등이다.

또한 시설 50m 주위에 청소년 출입금지업소가 없고 지하나 5층 이상이 아니면서 이용 아동들이 도보로 이동하기 편한 장소여야 하며 돌봄서비스에 필요한 놀이공간, 활동실, 사무실, 조리공간, 화장실 등을 각각 갖춰야 한다.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등 민간위탁으로 이뤄지며 이용 아동에게 상시ㆍ일시돌봄, 학습지도, 체험활동, 문화ㆍ체육 프로그램, 급ㆍ간식 등을 제공한다.

설치장소로 선정된 시설에는 리모델링 비용 5천만원, 기자재 구입비용 2천만원 등 시설비를 지원하며 돌봄교사 인건비, 센터 운영비 등으로 월 600만원, 프로그램 지원비 월 20만원을 지원한다.

센터 설치를 희망하는 시설은 양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9일까지 양주시 여성보육과 드림스타트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되며 시는 신청서 마감 후 현장실사 등을 통해 5월께 대상 시설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모 맞벌이 등으로 자녀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양육가정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센터 추가 설치를 결정했다”며 “공적부문의 돌봄기능 강화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더 아이편한, 감동양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