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45주년’ 에버랜드 봄 가득 채운 130만송이 튤립정원

100여종에 130만여송이의 다채로운 봄꽃들과 함께 레트로 감성 충만한 ‘자연농원 오마주 가든’으로 변신한 포시즌스 가든.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올해 개장 45주년을 맞아 튤립과 네덜란드를 소재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포시즌스가든에는 1976년 4월 개장을 기념해 ‘자연농원 오마주 가든’을 새롭게 변신해 선보이고 튤립ㆍ수선화ㆍ무스카리 등 100여종과 130만여송이의 봄꽃을 활용해 1990년대 자연농원 당시의 클래식한 튤립정원을 재현한다.

가든 한쪽에는 빨간색 ‘느린 우체통’이 설치된 가운데 엽서를 써 넣으면 에버랜드가 개장 50주년이 되는 2026년 편지 내용을 공개하는 타임캡슐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포시즌스가든에 길이 24m, 높이 11m 규모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미디어아트, 명화, 동화, 공연 영상 등을 상영한다.

오는 26일 정오 공개되는 첫 영상은 코로나19 최일선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는 내용을 담았다.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와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자 에버랜드와 네덜란드를 주제로 한 생화 꽃길을 조성한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의 명화 10여점을 모션 영상으로 구현해 대형 LED 스크린에 상영하는 기획전도 다음달 1일부터 진행한다.

용인=강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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