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 고속도로사업 추진 여부가 오는 9일 결정될 전망이다.
7일 양평군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서울~양평고속도로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심의한다.
결과는 오는 20일께 발표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총연장 26.8㎞로 사업비는 1조4천700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군은 경기동부 균형발전과 제3기 신도시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에 ‘정책성 평가’ 비율을 최대한 높게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지난 2월4일에는 하남·광주시와 함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호소하며 조기 착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부, 기재부 등에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전달한 건의서는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국도6호선, 서울~춘천 고속도로 교통량 분산 등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 필요성 등을 담고 있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수도권 광역도시권 순환교통망을 보완, 교통 혼잡을 개선하고 중첩규제로 역차별을 받는 경기동부권 발전을 위해 추진돼야 한다”며 “3기 신도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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