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교외선 역사 신설방안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설 역 건립을 검토 중인 지역은 기존 의정부역과 송추역 사이인 가능동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중 수요와 타당성 조사를 시작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역사신설을 건의할 예정이다.
교외선은 1963년 의정부∼양주∼고양 31.8㎞에 건설됐다.
그러나 이용객이 줄자 적자를 이유로 지난 2004년 운행이 중단됐다.
교외선은 경기 서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망이다.
이에 경기도는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철로가 지나는 3개 지자체와 함께 교외선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오는 2023년까지 철도시설을 개보수한 뒤 오는 2024년부터 3칸짜리 열차를 정기적으로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교외선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가능동에 역사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경기도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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