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용인미르스타디움의 전체 부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해 스포츠 경기는 물론 문화·체육시설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계획안은 시민 및 전문가, 체육인 등의 의견을 수립해 보조경기장과 씨름장, 인공암벽장, 반다비체육관, 무장애 녹색 놀이터 및 기타체육시설의 추가 건립과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우선 보조경기장 건립은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보조경기장에는 6레인의 육상장과 다목적구장, 부대시설을 설치해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미르스타디움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개·폐막 장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자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언제나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문을 연 미르스타디움은 처인구 삼가동 22만6천㎡ 부지에 3만7천155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육상장(8레인), 투척장 1개소, 도약장 2개소로 조성돼 있다.
용인=강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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