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최대 규모 도로망 구축…지역발전 균형 이끈다

▲ 제3차 도로건설계획(대갈~봉산간 신규도로 개설공사)

안성시 공도읍 등 3개 읍ㆍ면 일원에 1천300억원이 투입되는 지역 최대 규모의 도로망이 구축되면서 지역균형 발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안성시는 20일 경기도가 고시한 제3차 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안성지역 공도읍과 고삼면의 2개 노선 반영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제3차 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도로는 공도읍 양기리~미양면 양지 간 2.13㎞(사업비 211억원)와 고삼면 대갈리~봉산리 3.04㎞(사업비 1천18억7천만원) 등이다. 오는 2023년 착공 예정이다.

도로망 구축은 김보라 시장 공약사항으로 안성의 미래를 위해 체계적인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는 지역 간 이동성 향상은 물론 지역균형 발전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7. 제3차 도로건설계획(양기~양지 도로확포장 공사)
▲ 제3차 도로건설계획(양기~양지 도로확포장 공사)

이들 도로망이 현재 건설 중인 세종~포천 제2경부고속도로 바우덕이 휴게소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과 인접했기 때문이다.

특히 공도읍과 안성시내를 오가는 출퇴근 차량과 휴일 팜랜드와 산업단지 등의 상습 정체구간 교통량 분산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라 시장은 “경기 남부권 균형발전과 안성 북부지역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상생협력 증진을 위해 부족한 북부 도로망을 구축,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 모든 역량을 집중, 지역발전을 위한 청사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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