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으로 업체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지속경영을 돕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50개 업체를 선정해 점포환경개선비를 비롯한 안전관리비, 위생관리비, 홍보(광고)비 등을 업체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의왕지역에서 사업장을 6개월 이상 영위한 소상공인으로, 다음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신청서를 접수해 매출액과 시설현황, 사업 필요성 등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6월께 선정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돼 업체 자부담 비율을 당초 20%에서 10%로 줄였으며 매출 감소율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는 등 신청 부담을 완화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은 경기침체가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 자립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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