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시행 중인 자기주도형 걷기운동인 ‘7만보 걷기 챌린지’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추진한 ‘7만보 걷기 챌린지’에 시민 1천600여명이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한 전체 인원의 걸음수와 자신의 순위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운동에 대한 동기가 부여된다.
시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좋다고 판단, 이달 ‘나 혼자 10만보 걷기’와 ‘의왕명소길 따라 걷기’ 등 두 가지 챌린지를 신규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나 혼자 10만보 걷기’는 14일 동안 10만보 걷기(하루 최대 1만보 인정)를 목표로 3~16일 진행된다.
‘의왕명소길 따라 걷기’는 왕곡천에서 백운사 가는 길 지점 10곳 중 80% 이상 걷기를 목표로 20~26일 펼쳐진다.
참가자는 앱을 설치 후 의왕시 공식 커뮤니티 ‘의왕시 건강저금통 걷기’에 가입하고 해당 기간에 걷기 챌린지 참여버튼을 클릭한 후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걸으면 된다.
의왕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목표를 달성한 선착순 500명에게는 5천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복 의왕시 보건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면서 할 수 있는 걷기운동을 적극 권장한다”며 “시민의 건강 향상을 위해 걷기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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