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추진 중인 평화경제특구 조성이 남북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파주시가 지난달 29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 평화경제특구법제정 필요성 및 조성방안 토론회에서 이정훈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장은 “평화경제특구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구현하기 위한 중장기 구상으로 한반도 메가리전(Mega Region)이다. 평화경제특구가 조성되면 인프라와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메가리전으로 진화해 남북 접경지역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주제발표를 통해 “남북교류협력의 출발점은 평화경제특구”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영윤 (사)남북물류포럼회장 진행으로 변상욱 개성공단지원재단 도라산출입사무소장, 이유진 통일부 남북협력지주발전기획단 과장, 임정관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책임연구위원,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장, 최유각 파주시의원, 홍순직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객원연구원 등이 나서 평화경제특구법 조기 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종환 시장은 “평화경제특구는 다가올 미래 한반도 평화시대를 구축하고 남북이 번영할 수 있는 경제협력지대를 조성하는 것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접경지역 발전과 한반도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아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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