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인터넷 방송 통해 실시간 수어통역 제공

▲ 의왕시의회 본회의 수어통역 업무협약식

의왕시의회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어통역을 제공한다.

시의회는 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되는 회의와 관련, 농인과 청인에게 원활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3일 의왕시 수어통역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오는 9월부터 시의회 본회장에서 개최되는 정례회 및 임시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수어통역하고 인터넷방송에 동시 송출함으로써 청각 및 언어장애를 가진 시민도 본회의장의 회의내용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박미애 의왕시 수어통역센터장은 “의왕시의회가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등 장애인 복지정책 추진에 앞장서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미경 시의장은 “본회의장 수어통역서비스가 장애인의 의정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알권리 증진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의정 활동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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