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서울의 한 렌터카 업체에서 외제 차량을 훔쳐 파주까지 도주한 혐의(특수절도 등)로 10대 A군과 B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렌터카 업체에서 차량을 훔친 뒤 30㎞를 달려 파주 야동동 한 거리에서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날 오전 10시30분께 경찰에 붙잡혔다.
렌터카 업체에서 차량에 부착해놓은 GPS 추적장치에 의해 이동경로가 바로 노출돼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순찰차가 차량 운행을 멈추라고 하는데도 따르지 않고, 아파트 주차장 차단기 2개를 파손했다.
이들은 렌터카 업체 사무실에서 몰래 갖고 나온 차량 키를 이용,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나머지 10대 청소년 2명은 현장에서 달아나 경찰이 쫓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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