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평화로~서부로 연결 나들목공사 훈련장, 2026년 개통 예정

연결나들목 평면도

의정부 국도 3호선 호원 중~서부로 연결 나들목이 오는 2026년까지 개통된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호원동 국도3호선 평화로와 호원동 서부로를 잇는 길이 800m, 왕복 4차선에 너비 17.m 규모의 도로와 입체교차 1곳 등 연결 나들목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가 오는 2024년 11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실시설계를 마치고 도시관리계획변경 등을 거치면 보상과 함께 공사에 나설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연결 나들목 예정지 90%정도가 호원 예비군훈련장 부지여서 이전시기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1970년대 들어선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57만4천758㎡는 자일동으로 이전을 위해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남겨놓고 있고 현 부지는 도시개발이 가능하도록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설계와 행정절차를 마치더라도 호원 예비군훈련장이 이전될 것으로 보이는 오는 2024년 이후에나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업비는 보상비 50억원 등 350억원이나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사업으로 확정돼 절반인 175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평화로 호원 중~서부로 연결 나들목이 개설되면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나들목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던 의정부 호원동과 서울 도봉구 등지 주민 10만여명의 서울외곽순환도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의정부IC 교통혼잡도 분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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