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파견된 공무원들이 업무과중을 호소하고 있다. 예방접종센터 업무는 물론 자신의 업무까지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서다.
19일 평택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선 이충문화체육센터체육관(북부)가 지난달 15일,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체육관(남부) 등에서 같은달 29일부터 운영 중이다.
예방접종센터에는 각각 의사 6명, 간호사 13명, 시청 공무원 7명, 자원봉사자 20명 등 50여명이 투입돼 접종자 본인 확인과 2차 예방접종안내 업무 등을 맡는다.
다만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은 파견 근무에서 제외됐다.
이런 가운데, 공무원들은 일주일 동안 파견되다 보니 자신들이 맡은 업무를 처리할 시간이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공무원 A씨는 “접종센터에서 오후 5시까지 근무하다 복귀해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야근할 때도 있고 주말까지 일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정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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