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부문 폐기물 직매립 제로화로 자원순환율 플래티넘 등급 인증

글로벌 인증기관인 UL로부터 획득한 플래티넘 등급 인증서. 삼성DS부문 제공

삼성전자 DS부문이 글로벌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y)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폐기물 매립제로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UL은 지난 1894년 미국에서 설립된 국제안전 인증시험기관이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앞서 지난해 1월 미국 오스틴, 5월에는 국내 5곳(기흥ㆍ화성ㆍ평택ㆍ온양ㆍ천안), 중국 1곳(쑤저우)까지 모두 7곳의 캠퍼스가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화성 DSR(반도체연구센터)과 중국 시안 법인은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올해도 기흥ㆍ화성ㆍ평택캠퍼스와 중국 쑤저우 캠퍼스가 플래티넘 등급을 추가로 획득했다.

반도체사업장의 플래티넘 등급 획득 비결은 업계 최초로 성공한 직매립 제로화 덕분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DS부문 국내 캠퍼스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연간 69만t으로, 그 중 95% 이상이 재활용되고 폐기물의 종류에 따라 소각, 중화, 직매립 등의 방식으로 처리됐다.

과거 DS부문에서 직매립으로 처리되는 폐기물은 폐수처리 후 발생하는 찌꺼기인 구리(Cu)슬러지, 패키지공정에서 발생하는 회로 보호소재 EMC(Epoxy Molding Compound), 라인용 CV(Claean Vacuum) 설비필터 분진까지 모두 3가지였으나, 올해 3월 CV분진을 재활용에 성공해 직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실현했다.

김우경 환경보전그룹장은 “삼성전자 DS부문 국내외 모든 캠퍼스가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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