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금오 삼성 서비스센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방역을 위해 20일 하룻동안 일시 폐쇄됐다.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서비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의 헛걸음이 잇따랐다.
의정부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호국로 1588번지에 있는 금오 삼성 서비스 센터에 지난 18일 확진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이 노트북 서비스를 받기 위해 다녀갔다.
확진자는 무증상자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센터 측은 20일 오전 10시께 수리업무를 중단하고 방역을 위해 서비스센터를 일시 폐쇄했다.
센터가 이날 오전 9시 업무를 개시한 지 1시간 정도 지나서다.
의정부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날 다녀간 확진자는 마스크를 쓰고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기술자와 상담했지만 센터 측이 자율적으로 사무실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센터 측은 이날 하루만 방역으로 업무를 중단하고 21일부터는 재개할 방침이다.
한편 20일 오후 3시 현재 의정부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 356명으로 165명이 치료 중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