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 극복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 시민안전 집중

20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설명회’에서 안영규 행정부시장(가운데)이 편성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미래성장동력 확보, 시민 안전 등에 집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의 2차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총 2천114억원을 편성했다. 또 인천e음 캐시백 10% 연장과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의 후속 조치를 위해 1천433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당초 1천950억원 규모인 인천e음 캐시백 예산을 3천201억원으로 확대했다.

시는 정부의 1차 추경에 포함한 재난지원금 연계 사업에도 388억원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한시생계지원(177억원), 지역활력플러스 일자리사업(77억원), 취약계층 돌봄인력 지원(44억원), 운수업계 종사자 지원(63억원) 등이다.

백신접종 추진(23억원)과 진단검사 지원(29억원), 입원·격리대상 치료비 및 생활비 지원(152억원), 응급의료체계 및 취약지 지원(48억원) 등 코로나19 방역과 지역의료 보강에 293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민선 7기 현안 해결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총 4천213억원을 편성했다. 인천에코랜드 발전계획 및 제2영흥대교 구상용역(12억5천만원)을 비롯해 장기미집행공원 등 시민친화적인 녹지공간 조성(326억원)과 아암대로 프롬나드 등 해양친수공간 조성(61억원) 등에 738억원을 투입한다. 균형 발전을 위해 주차장·도로 및 마을재생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1천450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버스 준공영제 지원 등 교통 분야에도 1천15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청년계층 지원 및 산업구조 혁신에 629억원을, 미래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린·바이오·디지털·휴먼 등 4대 인천형 뉴딜과제 추진에 381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시는 시민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1천570억원을 편성했다. 어린이·약자 등 교통약자 보호 등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681억원을 반영했다. 인천형 복지로 아동·유아·장애인·노인 등에 두텁고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는데 757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시민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체육 분야에도 132억원을 지원한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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