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김효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수원하수처리장 유입량 부하로 황구지천으로 생활하수가 방류되고, 슬러지 처리 및 건조 시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며 수원시에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24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수원하수처리장은 화성시 송산동에 위치해 있으며 하루 처리용량은 52만㎥, 슬러지처리시설 규모는 하루 432t이다.
김 의원은 비가 오는 시기에 수원하수처리장의 하수유입량 부하로 황구지천에 매설된 차집관로가 범람, 생활하수가 하천으로 방류되는 사례가 발생 중이라고 지적했다.
또 슬러지 처리 및 건조 시에도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수원시의 해결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1일 수원시의회 이종근 의원과 화성시 하수과, 수원시 하수관리과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효상 의원은 “화성시와 수원시 관계자들이 모여 합동점검을 실시해야 한다”며 “수원하수처리장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선 양 기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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