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석수역 주변 정비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안양도시공사는 지난달 26일 안양시로부터 만안구 석수동 368-3번지 일원 석수역 주변 도시개발구역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며 토지 및 지장물 보상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석수역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역 주변 철재종합상가 등 무허가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정비, 가로환경 개선과 주민편의시설을 보급하고 도시 이미지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정비 방안을 검토해왔으며 지난 2017년 12월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한 이래 지난해 10월 구역 변경을 거쳐 지난달 실시계획인가를 최종 고시했다.
사업은 안양도시공사가 환지방식으로 진행하며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총면적 1만3천109㎡의 도시개발구역 중 준주거용지(9천512㎡) 및 도로ㆍ주차장ㆍ공원 등 기반시설(3천597㎡)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토지주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장물 보상, 환지계획 인가 및 부지조성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주민 숙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 이미지 개선, 신안산선 개설과 연동되는 유동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양=한상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