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6개동에 행정과 주민간 가교역할을 담당할 ‘성남시 마을계획단’을 이달 중 출범시킨다.
이종빈 성남시 마을공동체과장은 7일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마을계획단 출범계획을 포함한 주민들의 행복한 삶 영위를 위한 마을공동체 활성화방안과 다양한 소통협력방안 등을 설명했다.
마을계획단은 수진2동, 복정동, 하대원동, 도촌동, 구미1동, 운중동 등 구별 2개동씩 6개동에서 출범한다.
시는 마을활동가를 동별로 1명씩 배치해 마을계획단원을 모집, 교육과 워크숍 등을 거쳐 마을의제를 수립하고 총회를 통해 의제를 선정, 사업을 펼친다.
시가 지난해 11월 문을 연 성남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현재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지원정책을 발굴ㆍ실행 중이다.
55개 마을공동체가 참여하는 5억7천만원 규모의 주민제안공모사업도 시행한다. 마을상담사가 컨설팅 지원, 맞춤형 교육 등 마을공동체를 육성하고 활성화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 태평4동과 은행2동 등에 이어 다음달부터 신흥1동·수진1동 수정커뮤니티센터에 행복마을관리소 1곳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센터는 취약계층 간단 집수리, 생활공구 대여, 택배보관, 홀몸노인 돌봄활동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을공동체와 연계해 마을지도 만들기, 온라인 프로그램 운영 등 특색사업도 추진한다.
이종빈 과장은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 귀담아 정책에 반영하고 주민과 마을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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