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문화도시 지정 사업에 재도전하는 오산시가 한신대학교와 ‘문화도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 데 이어 호남권 최초로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완주군과 MOU를 맺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는 8일 완주군청에서 ‘문화도시 관련 업무 협약식’하고 완주군의 우수사례와 추진전략을 공유,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은 ▲문화도시 사업추진을 위한 자문 지원 ▲문화인력 양성 및 전문화와 시민참여를 위한 교육 지원 ▲기타 문화도시 사업의 원활한 조성을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2019년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후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준비 중인 오산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추진 기구를 사무국에서 센터로 확대하고 올해 68여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한신대와 협력으로 그동안 추진해 왔던 교육도시 성가와 가치를 디지털 플랫폼과 연계해 문화 커뮤니티를 활성화는 ‘문화도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키로 협약 했다.
또 지난해 출범한 ‘문화도시 행정AS단’을 8개 부서에서 18개 부서로 확대하고 관련 사업도 추가했다.
곽상욱 시장은 “교육도시 추진 과정에서 형성된 시민 커뮤니티를 문화도시에 접목하는 과정에서 완주군의 우수사례와 추진전략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진해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받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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