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물류창고 공사장 철근 쓰러져 근로자 숨져

화성시 장지동 물류창고 건설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철근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중이다.

지난 19일 낮 12시 55분께 화성시 장지동의 물류창고 건설 공사장에서 벽을 만들기 위해 세워 놓은 높이 10m, 무게 3t 규모의 철근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근로자 A(49·중국 국적)씨를 덮쳤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화성=김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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