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만 65세 이상 어르신께 무상교통시대를 선포하고 나섰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기초연금을 받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4만9천600명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르신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G-PASS(안산 어르신 무상교통)카드’ 한장으로 지역 내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간 16만원 한도에서 분기별 4만원씩, 실제 사용한 금액을 정산해 대상자 계좌로 환급해주며 월 10회까지 제공된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2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 어르신에게 확인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농협을 통해 G-PASS카드를 발급해준다.
카드 발급(28일 기준)은 ▲첫째주(6월28일~7월2일) 1913~37년 출생 ▲둘째주(7월5~9일) 1938~1943년 출생 ▲셋째주(7월12~16일) 1944~1948년 출생 ▲넷째주(7월19~23일) 1949~1952년 출생 ▲다섯째주(7월26~30일) 1953~1956년 등이다.
윤화섭 시장은 “어르신들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활동지수를 높여 삶의 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열린 선포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박은경 시의회 의장 및 어르신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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