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문화유산] 전등사 약사전 현왕탱

전등사 약사전 현왕탱(傳燈寺 藥師殿 現王幀)은 인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에 있는 조선시대 불교회화로, 2002년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43호로 지정됐다.

전등사 약사전(보물 제179호)에 보존돼 있는 현왕탱인데, 이 그림은 사람이 죽은 지 3일 만에 심판하는 현왕과 그 권속을 도상화한 것이다. 조선 고종 21년(1884)에 제작된 그림으로 화면은 원형구도로서 생동감을 주고 있으며, 비록 색 배합은 뛰어나지 않지만 꼼꼼한 필력이 구사된 점, 현왕도의 도상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점 등 19세기 불화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문화재청 제공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