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예방백신 접종 혜택 이미용실·제과점 등 민간 확대

안산시는 그동안 공공분야 중심으로 부여해 온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민간영역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전날 이미용협회, 목욕장협회, 제과협회, 숙박업협회 등 지역 내 민간단체 7곳과 민간주도형 예방접종 인센티브협약을 체결했다.

각 단체는 앞으로 소속 회원업체에 예방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적극 권고할 예정이다.

시는 민간업체들이 마련한 인센티브 내용을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시민 프로축구 구단인 안산 그리너스 FC 홈경기 무료 관람, 시티투어버스 1천원 할인, 체육시설 이용 시 접종자 경우 이용 제한 인원서 제외 등 혜택을 제공한다.

백신 접종자들은 질병관리청 모바일 앱을 설치하거나 신분증 지참 후 가까운 보건소나 행정복지센터 등지를 방문해 받은 접종확인서를 보여 주면 된다.

윤화섭 시장은 “예방 접종률을 높이는 게 코로나19 상황을 끝내고 하루빨리 일상 회복을 실현하는 지름길”이라며 “시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민간분야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홍보해 지역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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