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한국관광고 IHG아카데미 1기 발대… 환대산업 인재양성 ‘첫걸음’

평택시 및 인터콘티넨탈호텔스그룹 관계자와 IHG아카데미 1기에 선발된 한국관광고 학생들이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터콘티넨탈호텔스그룹 제공.

글로벌 호텔 체인 인터콘티넨탈호텔스그룹(IHG)이 전 세계 환대산업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환대산업은 관광산업의 또 다른 이름으로, 넓은 범위의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제공하는 산업을 일컫는다.

평택시는 ‘한국관광고등학교 IHG아카데미 1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평택 캠프 험프리스(K-6) 미군기지 인근에 도내 처음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5성급 관광호텔을 짓는 IHG 측과 평택시 간 관광산업 인재육성 및 고용창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평택시 관광과를 비롯해 평택국제관광휴양지 IMP(International Market Place) 인터콘티넨탈호텔스그룹 호텔브랜드 IHG voco의 개발사 ㈜세라핌디벨롭먼트(대표 김소영), 인터콘티넨탈호텔스그룹(한국인사총괄 황지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IHG아카데미 1기에 선발된 한국관광고등학교(고덕면 당현리 소재) 학생 21명은 IHG 만의 특화된 ▲호텔 브랜드 학습 ▲진정한 환대(True Hospitality) 서비스기법 ▲글로벌호텔운영스탠다드 ▲호텔업의 상업적 활동 영역 등을 2년간 배우게 된다.

IHG 호텔&리조트는 ㈜세라핌디벨롭먼트와 함께 IHG아카데미의 독점적인 호텔교육기술도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IHG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환대산업의 유형과 서비스를 경험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프로그램 수료 후 우선 채용 등 고용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지역 관광산업 및 고용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평택시를 글로벌 국제문화도시로 이끌어 갈 지역의 인재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관광고 김기성 교감, 관광과 조원경과장, 세라핌 김소영대표, 세라핌 박세연 총괄이사, IHG 총지배인 이병학
(왼쪽부터) 김기성 한국관광고 교감, 조원경 평택시청 관광과장, 김소영 ㈜세라핌디벨롭먼트 대표, 박세연 ㈜세라핌디벨롭먼트 총괄이사, 이병학 IHG 총지배인. 인터콘티넨탈호텔스그룹 제공.

평택=최해영ㆍ정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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