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브레인시티에 오는 2024년까지 KAIST(한국과학기술원)-삼성전자 산학공동연구센터가 건립된다.
정장선 시장은 29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브레인시티에 카이스트와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 산학공동연구센터를 유치한다”고 밝혔다.
그간 시는 반도체분야 인력양성ㆍ인프라 구축을 위해 브레인시티 내 반도체 관련 대학과 산학연구소 유치를 표명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국회에서 평택시, 카이스트, 삼성전자 등은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과 연구 등을 위한 산학공동연구센터 설립에 합의했다.
산학공동연구센터는 반도체업계 인력난을 해소하고 다양하고 전문적인 산업인력 양성역할을 맡는다. 석ㆍ박사과정 중심의 실습 및 연구과정 등으로 운영된다.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는 반도체 계약학과가 신설, 기초교육을 수행한다.
시는 향후 반도체협력 업무협약 결과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산학공동연구센터 설계 및 착공 등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시는 산학공동연구센터가 설립되고 반도체소재, 부품, 장비 등의 첨단복합산업단지가 오는 2025년까지 조성되면 K-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역량 있는 반도체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교육 및 연구 인프라 구축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브레인시티 내 반도체 관련 대학 및 산학연구소 유치를 위해 평택도시공사와 브레인시티 프로젝트금융투자㈜의 주주인 중흥그룹 협조로 대학용지(46만2천809㎡) 토지비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건축비 1천억원을 별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평택=최해영ㆍ정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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