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는 1일 “인구증가율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았고 지역균형발전사업 등 344개 사업에서 2천6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며 ”지역발전 기틀을 마련한 시간이었다“고 민선7기 3주년을 평가했다.
정 군수는 이날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밝히며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향후 군정계획 등을 설명했다.
정 군수는 “출범 3년을 맞아 양평에는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지난 3년간 군단위 인구 증가율 전국 3위를 기록하며 가파른 인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예산도 8천182억원으로 3년 전인 2018년보다 2천64억원(33%) 늘었다.
적극적인 네트워킹으로 각종 공모를 휩쓸며 ▲소통과 참여의 공정도시 ▲풍요롭고 활력 있는 스마트도시 ▲살기 좋고 쾌적한 건강도시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약속하는 교육도시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도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문화예술, 관광도시 등 6대 부문별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정 군수는 “자연·사람·도시가 함께하는 양평형 그린뉴딜을 추진해 산업·주거·문화가 뚜렷한 지역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소통’과 ‘협력’ 등을 동력 삼아 우직한 걸음으로 장기 숙원사업을 해결해나겠다”며 “남은 임기동안 환경·사람이 중심이 되는 양평형 그린뉴딜을 통해 군정 전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3년간 공약사업 이행률 80%, 완료율 58.3% 등을 기록하고 있다”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타 통과, 용문~홍천 광역철도 유치, 양평종합훈련장(용문산사격장) 이전 합의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양평군은 정부가 지난해 전국 229개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복지사업 평가 등에서 9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9월23일 양평군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주사무소 이전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며 “진흥원 이전은 지역 경제발전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동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토종자원 클러스터사업을 추진,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토종자원 클러스터사업은 기후와 풍토에 맞게 적응한 토종 먹거리의 근간(씨앗)을 찾고 농부의 권리와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토종농업을 중점 육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토종 유전자원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미래 100년을 내다보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토종씨앗산업 메카로 비상하겠다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토종씨앗 유전자원 거점단지 조성, 제2의 친환경농업특구 지정 등의 전략과 계획 등도 수립하고 있다.
정 군수는 “양평 모든 것의 이유와 목적, 방향 등은 군민이다. 군민이 양평의 힘”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유무형 인프라 만들고 12만 군민과 동행하며 바르고 공정하고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우직한 발걸음으로 나아 가겠다”고 말했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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