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튜브 ‘삼성전자 반도체’를 통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활동 내용을 소개하는 ‘내일도 애쓰지(ESG)’ 콘텐츠를 19일 공개했다.
내일도 애쓰지(ESG)는 ESG 활동을 위해 삼성전자의 임직원들이 애쓰고 있다는 의미의 중의적 표현으로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6편이 공개됐다.
콘텐츠에는 온실가스·화학물질·조경·폐기물·폐수처리 담당 직원이 삼성전자의 ESG 활동과 ESG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는 스토리가 담겼다.
삼성전자가 19일 공개한 6편에는 반도체 솔루션개발실에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전력소모 최적화 업무를 맡은 2년 차 직원 민성원씨가 등장, SSD 전력소모 감소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5G, 인공지능(AI) 등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하는 비즈니스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수많은 서버 가동과 가동시 발생하는 열을 냉각하는 데 막대한 전력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보다 전력효율이 높은 SSD가 데이터센터의 메인 저장장치로 대체되면서 SSD의 전력 최적화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영상에선 지난해 출하된 세계 서버용 HDD를 최신 삼성 SSD로 교체할 경우 총 1천484GWh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서울 시민이 지난해 8월 한달간 사용한 전력량보다 많다.
민성원씨는 영상을 통해 “제가 찾아내는 SSD 하나의 소비전력은 작지만, 수백만개의 SSD가 탑재된 데이터센터의 경우 그 영향은 곱절에 곱절이 된다”며 “지속적인 SSD 소모전력 저감활동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지구온난화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