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폭염 안전관리 비상…9월 말까지 TF 운영

시흥시는 당분간 폭염이 예고됨에 따라 오는 9월 말까지 상황관리TF를 구성,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주요 도로에 고정형 그늘막 275곳을 설치한 가운데 버스정류장 113곳에 송풍기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2곳에 쿨링포그를 조성,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하고 살수차 8대를 이용, 도로 곳곳을 돌며 수시로 물을 뿌리기로 했다.

돌봄서비스를 받는 어르신 1천800여명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200여명 등에게는 쿨매트를 지원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양산대여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시는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통해 온열질환자들에게 진단·확진 시 최초 1회에 한해 치료비로 최대 10만원도 지원한다.

시는 무더위쉼터 279곳을 지정했으나, 현재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임병택 시장은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전망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민안전을 지켜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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