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행하는 ‘고령친화우수식품 사용성 평가 운영기관’에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지난 5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부터 ‘고령친화우수식품 사용성 평가 운영기관’으로 꼽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고령친화우수식품 사용성평가 운영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운영기관은 고령친화우수식품을 검증하기 위한 사용성 평가를 오는 12월까지 총 5개월간 수행하게 된다.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는 고령자의 섭취부터 영양 보충, 소화ㆍ흡수 등을 돕기 위한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해 제조ㆍ가공하고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을 우수식품으로 지정하는 제도로 올해 5월31일부터 시행됐다.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되기 위해선 ▲고령친화식품 한국산업표준(KS) 품질기준 충족 ▲제품 개발과정에서 고령자의 요구 반영 ▲품질ㆍ안전ㆍ편의성ㆍ조작성 측면의 고령자 배려 등을 심사한다. 이 과정에서 고령자의 요구 반영 및 배려 여부 등을 평가할 때 사용성 평가 운영기관에서 발급하는 평가 결과가 반영되는 것이다.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고령친화식품이 실제 고령자의 원활한 섭취와 소화 작용을 돕고 외형 및 영양성분 조정 등이 고령자를 대상으로 배려한 제품인지를 증명하고자 사용성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규호 시니어산업혁신센터장은 “고령자의 요구에 맞춘 제품을 기업이 개발 …할 수 있도록 지원, 고령친화제품 사용성 평가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해 고령친화산업 혁신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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